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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맑은나무

제목: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 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용납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설적으로 내뱉고선 이내 후회하는
내 급한 성격을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과 만나고 싶다.

스스로 그어 둔 금 속에 고정된 채
시멘트처럼 굳었거나 대리석처럼 반들거리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사람들 헤치고
너를 만나고 싶다.

입꼬리 말려 올라가는 미소 하나로
모든 걸 녹여버리는
그런 사람.

가뭇한 기억 더듬어 너를 찾는다.

스치던 손가락의 감촉은 어디 갔나.

다친 시간을 어루만지는
밝고 따사롭던 그 햇살.

이제 너를 만나고 싶다.

막무가내의 고집과 시퍼런 질투,
때로 타오르는 증오에 불길처럼 이글거리는
내 못된 인간을 용납하는 사람,

덫에 치여 비틀거리거나
어린아이처럼 꺼이꺼이 울기도 하는
내 어리석음 그윽하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 살아가는 방식을 송두리째 이해하는

너를 만나고 싶다.

-김재진 님-

살아감에 있어 힘겨움을 느 낄 때,,
정말 옆에 있어준다면,,,저런사람이^^

저 글을 쓰신분은 아마도 맘이 참 따듯하실듯..



457	╋☞╋☞╋☞╋ 오호라 요거 잘하면 연봉보다 낫겠는걸요 ╋☞╋☞╋☞╋ @ [1]	라일락	2008/04/05	409

456	윗사람의 처신	홈지기	2008/03/25	443

455	어항속의 비극 [1]	홈지기	2008/02/03	442

454	행복이란,,,	조은별♥	2008/01/24	614

453	[땅 쓸고 꽃잎 떨어지기를 기다리노라] 중에서 [1]	홈지기	2008/01/16	573

452	나를 철들게 한 나의 할머니	별찌	2007/11/28	467

451	(퍼온글)관심이란	까꿍	2007/11/03	488

450	크리스마스에 보내는 미소의 가치_카네기 인간관계론_中	맑은나무	2007/10/22	541

449	마음으로 본다는 것 [1]	홈지기	2007/09/05	608

448	힘들고 바쁜 때일수록 [2]	까꿍	2007/08/24	668

447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맑은나무	2007/06/20	523

446	하루 24시간을 두배로 사는 20가지 조언	홈지기	2007/04/20	593

445	사람의 눈을 보세요. [2]	홈지기	2007/04/20	693

444	아버지의 한 시간 [2]	홈지기	2007/04/20	502

443	이런말을 알아두면 편리하다구 하네요..~ [3]	맑은나무	2007/03/08	561

442	행복하게 사는 법 - 10분 이상 고민하지 마라 [3]	홈지기	2007/01/19	752

441	창을 내는 이유	바보	2006/12/31	646

440	열정만으로 습득할 수 없다.	별찌	2006/12/22	609

439	아들이 선물한 구두 상품권 한 장	까꿍	2006/12/14	462

438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말 [1]	홈지기	2006/11/12	497

437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	홈지기	2006/11/07	592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맑은나무	2006/09/25	426

435	즐거운 불편	홈지기	2006/08/19	514

434	희망..	맑은나무	2006/08/13	459

433	강윤후 님의 불혹 또는 부록.. [1]	맑은나무	2006/07/31	464

432	갈대	바보	2006/05/26	425

431	그럽디다	성호	2006/05/25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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