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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로키
제목: 마법의 돌
http://cafe.daum.net/rokeegal





어디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짝사랑하는 사람이 산에 간다고 하면

그에게 돌을 주워다 달라고 부탁하라고요.

그러면 그 사람은 산에 가서 발에 차이는 수많은 돌을 볼 때마다

돌을 주워 달라고 부탁한 사람을 생각하기 마련이랍니다.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지리산에 간다고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떠올린 저는

한번 그 말을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순전히 호기심이었지요.

저는 태연하게 부탁했습니다.

"오빠, 산에 가면 돌 하나만 주워다 줄래요?"

그랬더니 그는 국립공원에서

어떻게 돌을 가져올 수 있겠느냐며

무척 난처해했습니다. .



그래서 애초부터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며칠 뒤 산에 다녀온 그가

받으라는 듯 불쑥 무언가를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뭐 부탁한 거 있지 않아요?"하면서요.

작은 돌멩이 두 개가 제 손에 올려졌습니다.



하나는 세석산장에서, 또 하나는 장터목에서 가져온 거라고 했습니다.

순간 '이 사람, 산에 가서 내 생각했구나' 하고

속으로 의기양양해했죠.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돌에 마법의 힘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책상위에 얌전히 놓여 있는 돌을 바라보면서 이번엔 제가 자꾸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의도했던 것은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저는 하루종일

그 사람만 생각하게 되었지요.

며칠 동안 혼자 끙끙 속앓이 하다가

결국 제가 먼저 그에게 고백하고 말았습니다.

결과는요~? 이제 그 돌을

, 제자리에 갖다 놓으러 가야지요.

돌 대신 오빠가 제 옆에 있게 되었거든요













  lily7925 이 글 ^^ 좋은생각에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역시 좋은생각'임당..어제는 금오산에 가서 단풍구경하고 폭포보고 좋았던 그 기분 그대로 오후 보내야겠네요..^^ 2002/10/21    
  사막의 우물 호홋~저두 호기심발동!!!!시험볼까요?ㅋㄷ 2002/10/21    
  소금별 넵! 한번 해봐두 될것 같은데요... ^^ 2002/10/21    
  키듯 저도 언젠가는 그런사람이 생길까요??ㅋㄷ 2002/10/21 x  
  lily7925 ㅋㄷ님^^ 그럼요.. 200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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