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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홈지기
제목: 글모음-하나
1.여덟가지 기도

                      원태연

그 사람이 바라보게 되는 곳에
아름다움만을 비춰 주시고
쓰게 되는 편지에
거짓을 담을 일 없게끔 해주시고
넘치는 행복 다 담을 수 있도록
큰 마음을 만들어 주시고
살아가면서 생기는 아픈 일들
하룻밤의 꿈처럼 지울 수 있게 해주시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흘리던 눈물
앞으로도 계속 흘릴 수 있게 해주시고
사랑하게 되는 이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골라 주시고
앞으로도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살 수 있도록
나의 기도가 이루어졌음을
내가 평생 모르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2.친구!


허울없이 지내는 좋은 사이
있는 말 없는 말 다꺼내
비위 맞추지 않아도 되고,
약점을 날카롭게 지적해 주면
오히려 고맙게 생각되고,
힘들어할 때
항상 손 닿을 수 있는 거리안에 있어 주고,
비밀을 모조리 털어놓지 않아도 이해하고,
그애게만 말해준 건 끝까지 그애만이 알고 있고,
좋은 일 있으면 진심으로 웃으며 그애만이 알고 있고,
주저리 주저리 화풀이 해도 귀찮아 하지 않고,
한밤중에도 편안하게 전화해서 얘기할 수 있고,
주저앉아 생을 포기하지 않도록 늘 격려해 주고,
가끔 사소한 일로 싸우면
그 이유 때문에 뜬 눈으로 밤새우고,
다음날 새벽, 당장 전화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내 아픔보다도 더 크게 서로의 힘듦을 느끼고,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한 쪽이 없음 허전해서 견딜 수 없는
허울없이 지내는 좋은 사이
바로 너와나


3.끝없는 내 사랑을 약속드려요.

              수잔폴리스슈츠외

그대가 믿는 것을 받아들이고
언제나 그대를 이해하며
그대가 나를 필요로 할 때는
언제나 그대 곁에 머물러 있기를 원합니다.
나에 대한 그대 사랑을 신뢰하며
그 사랑이 날마다 더욱 강렬해지도록 기도 드리며
우리 둘의 사랑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더욱 깊어지는 것을 지켜보고자 합니다.
그대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드릴 것을 약속 드려요.
그대와 함께 앞날의 계획을 세우고
함께 꿈꾸며
내가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그대는 나의 세계가 되었기에
나의 마음이 되었기에
나의 인생이 되었기에
미래는 언제나 우리의 것이라 확신합니다.


4.얼마나 좋을까

           원태연

너의 작은 두손에
붉은 장미가 아니더라도
하얀 안개가 아니더라도
내 마음 전해줄 수 있는
꽃 한 송이 안겨줄 수 있다면
너의 맑은 두 눈에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보고픔이 아니더라도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어떤 느낌이 비추어진다면

어느 한 사람이
내 생각으로 마음고생을 한다면
목메이도록 나를 그리워 해
전화벨 소리에도
가슴이 내려앉는다면
많이 미안하겠지만
그러고 산다는 걸
내가 알게 한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너라면.


5.요즘애들 십계명

               원태연

담배 정도는 태워야 세련돼 보이고
메이커 바지는 각각 두어 벌 가지고 있어야 하며
압구정동 어느 까페 하면
두 번 묻지 않고 찾아올 수 있고
연예인 한두 명은 친한 척 할 수 있어야 하고
네 명이 만나면 적어도 한 명은 자동차 키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하고
night는 한두 달 안 가면 춤이 바뀌어 버려
한 달에 서너 번 정도는 가줘야 하며
유행어에 민감해야 하고
놀러갈 때 콘도 예약 못하면 안 가고 말며
진솔하고 지순한 사랑은
결혼한 다음에나 하는 것이고
지갑에는 천원짜리 몇장 달랑 있을지라도
머리 스타일이나 옷, 신발, 말투 등으로
부티를 풍길 수 있어야 할지어다.  


6.사랑의 십계명

           김대규

1.계산하지 말 것
2.후회하지 말 것
3.되돌려 받으려 하지 말 것
4.조건을 달지 말 것
5.다짐하지 말 것
6.기대하지 말 것
7.의심하지 말 것
8.비교 하지 말 것
9.확인하지 말 것
10.운명에 맡길 것


7.나무

              류시화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었다.
나는 그 나무에게로 가서
등을 기대고 서 있곤 했다.
내가 나무여 하고 부르면 나무는
그 잎들을 은빛으로 반짝여 주고,
하늘을 보고 싶다고 하면
나무는 저의 품을 열어 하늘을 보여 주었다.
저녁에 내가 몸이 아플 때면
새들을 불러 크게 울어 주었다.

내 집 뒤에
나무가 하나 있었다.
비가 내리면 서둘러 넓은 잎을 꺼내
비를 가려 주고
세상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 때
그 바람으로 숨으로
나무는 먼저 한숨지어 주었다.
내가 차마 나를 버리지 못할 때면
나무는 저의 잎을 버려
버림의 의미를 알게 해주었다.


8.아이들이 기억하는 것

                 <마음을 열어주는 101이야기>

아이들은 당신이 제공한
물질적인 것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당신이 그들을 소중히 여긴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9.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 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뿐
외눈박이 물고기 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10.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원태연

내가 욕한다고 해서 같이 욕하지 마십시오.
그 사람 아무에게나 누구에게나 욕 먹고 살 사람 아닙니다.

나야 속상하니까, 하도 속이 상해 이제 욕밖에 안 나와 이러는 거지
어느 누구도 그 사람 욕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 만큼 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인연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 거지,
눈 씻고 찾아봐도 내게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따뜻한 눈으로 나를 봐줬던 사람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눈빛이 따스했는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살아도
이 사람은 이해주겠구나 생각들게 해주던,
자기 몸 아픈 것보다 내 몸 더 챙겼던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
주었던 한 사람입니다.

아파도 내가 아프고 찢어져도 내 가슴이 찢어지는 것입니다.
위로한답시고 그 사람 욕 하지 마십시오.

내가 감기로 고생할 때 내 기침 소리에 그 사람 하도 가슴 아파해
기침 한 번 마음껏 못하게 해주던 사람입니다.
예쁜 옷 한벌 입혀주고 싶어서 쥐뿔도 없이 지켜왔던 자존심까지
버릴 수 있게 해주던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얼마나 가슴 삭히며 살고 있겠습니까?

자기가 알 텐데, 내가 지금 어떻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을 텐데.
언젠가 그 사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멀리 있어야 한다고, 멀리 있어야 아름답다고.."

웃고 좀 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내가 왜 웃을수가 없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람과 하도 웃어서 너무너무 행복해서 몇 년치 웃음을
그때 다 웃어버려 지금 미소가 안 만들어진다는 걸.

인연이 아닐 뿐이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 사람 끝까지 나를 생각해줬던 사람입니다.
마지막까지 눈물 안보여주려고 고개 숙이며 얘기하던 사람입니다.
탁자에 그렇게 많은 눈물 떨구면서도 고개 한 번 안들고 억지로라도
또박또박 얘기해 주던 사람입니다.

울먹이며 얘기해서 무슨 얘긴지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이 사람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알 수 있게 해주던 사람입니다.

있습니다, 그런 상황. 말할 수 없지만 그러면서도
헤어져야하는 상황이 있더란 말입니다. 인연이라고 합디다.
이승의 인연이 아닌 사람들을 이연이라고들 합디다.
그걸 어쩌겠습니까! 이승의 인연이 아니라는데,
연이 여기까지밖에 안되는 인연이었던 것을.

그런 사랑 나중에 다시 한 번 만나기를 바랄 수밖에...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연이 아니라서 그렇지, 인연이 아니라서 그렇지
내게 그렇게 잘해주었던 사람 없습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아무리 죽이니 살리니 해도 내게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11.입구와 출구

                이정하

그대에게 이를 수 있는 입구가 없네.
그래서 난 언제나 그대 밖에서 서성일밖에.
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갇혀 지낸다 해도 그대여,
그대에게 닿을 수 있는 문을 열어 주라.
언제까지나 난 그대 견고한 벽에 기대 서 있네.

그대에게 벗어날 수 있는 출구가 없네.
머물러 있음으로 서로에게 아픔만 준다 할지라도
그대의 성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가 없는 것을.
그대여, 언제까지나 나는
그대의 담 밑에 웅크리고 앉아 있네.
이렇게 그대를 쳐다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커다란 위안이기에.


12.사랑이 깊어질수록

               이정하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와는 멀어지도록 노력하라.
좁은 새장으로는 새를 사랑할 수 없다.
새가 어디를 날아가더라도 당신 안에서 날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은 점점 더 넓어지도록 하라.


13.나는...


나는 또 하루를 얻었다는 기쁨으로 오늘을 맞는다.
어제는 잊고 내일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이 순간만이 내가 가지고 있는 전부인 것처럼 살겠다.
나는 어제의 실수와 패배를 슬퍼하지 않고
어리석은 일로 나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
나는 모든 사람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처럼 친절하게 대하겠으며
마치 오늘이 나의 최후의 날인 것처럼 진실하게 살겠다.


14.세익스피어의 사랑 노래

             세익스피어의 소네트 시집중에서..
            
어떤 허물 때문에 나를 버린다고 하시면
나는 그 허물을 더 과장하여 말하리라.
나를 절름발이라고 하시면 나는 곧 다리를 더 절으리라.
그대의 말에 구태여 변명 아니하며...
그대의 뜻이라면 지금까지 그대와의 모든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 모르는 사이처럼 보이게 하리라.
그대가 가는 곳에는 아니 가리라.
내 입에 그대의 이름을 담지 않으리라.
불경한 내가 혹시 구면이라 아는 체하여
그대의 이름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그리고 그대를 위해서
나는 나 자신과 대적하여 싸우리라.
그대가 미워하는 사람을 나 또한 사랑할 수 없으므로...


15.뭔가를 이룬 사람의 11가지 특징

                 이숙영

1.어떤 일에든 긍정적이고 플러스 발상을 가진 사람
2.지금 상태에서 전력투구하는 사람
3.양심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사람
4.어깨의 힘을 빼는 사람
5.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
6.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되는, 새로운 일인 동시에 세상을 위하는 일에 착수하는 사람
7.새로운 일이면서 세상을 위하는 일에 착수하는 사람
8.남의 다리를 잡아당기지 않고 무상의 보수는 받지 않는 사람
9.되도록이면 어떤 것이든 좋아지게 만드는 사람
10.고정관념을 과감하게 버리는 사람
11.자신의 내부에는 자신을 질병으로부터 지켜주는 힘이 있다고 믿고,
  '나는 건강하다'는 것을 믿는 사람


16.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샛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17.너무 친해졌다고 버릇없이 굴면 안 돼요.

             발타자르 그라시안

남과 허물없이 지낸다고 해서
너무 버릇없게 구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반짝이는 별은 사람 곁에 가까이 오지 않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그 빛을 잃지 않는 법이다.
항상 얼굴을 맞대고 있으면 존경의 마음을 갖기가 어렵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조심스럽게 감추어졌던
상대방의 결점이 차차 눈에 띄게 마련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너무 친해져서 버릇없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윗사람이면 예절을 잃고,
아랫사람이면 위엄을 잃게 된다.
더구나 어리석고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속된 사람과는 결코 허물없이 지내서는 안 된다.


18.사람하는 사람과 좋아 하는 사람의 차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즐거워집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도 봄 같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은 겨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눈빛을 보면 얼굴이 붉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웃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할 말을 다 할 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매일 기억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가끔 기억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다 주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만 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샘이 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은 빤히 볼 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울고 있으면 같이 울게 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울고 있으면 위로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멋을 내게 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슬플때 생각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고독할 때 생각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길어도 짧게 느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길면 넉넉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의 시작은 눈에서부터 시작되고
좋아하는 마음의 시작은 귀에서부터 시작된답니다.

그래서 좋아하다 싫어지면 귀를 막아버리면 끝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눈꺼플을 덮어도
포도송이 같은 구슬로 맺히는 눈물이랍니다.


19.고백  
          
                김남조

열. 셀때까지 고백하라고

아홉. 나 한번도 고백해 본적 없어

여덟. 왜 이렇게 빨리세?

일곱. .....

여섯. 왜때려?

다섯. 알았어. 있잖아

넷. 네가 먼저 해봐

셋. 넌 고백 많이 해봤잖아

둘. 알았어

하나반. 화내지마 ..있잖아

하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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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름다운 손◀ [3]  이쁜이   2002/09/13  1138
14    소금별  수기의 소금별   2002/09/13  1204
13    '선사의 설법'중 -한용운  홈지기   2002/09/12  822
12    '산중문답'중 -조지훈  홈지기   2002/09/12  788
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  Lovely Angel   2002/09/10  2095
10    '우리들의 새 대통령'中 -임보  홈지기   2002/09/09  774
9    이렇게 사랑하기를...  silverfish7   2002/09/08  1233
8    세상 끝닿을 때 없다고 느껴질 때.  silverfish7   2002/09/08  1014
7    '사랑법(法)' -강은교 [1]  홈지기   2002/09/07  1114
6    홀로서기  silverfish7   2002/09/06  1056
5    글모음-넷  홈지기   2002/09/04  1203
4    글모음-셋  홈지기   2002/09/04  1000
3    글모음-둘  홈지기   2002/09/04  969
   글모음-하나  홈지기   2002/09/04  1305
1    친구는..☆  이쁜이   2002/09/04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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