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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레몬사탕
제목: 나눈다는 것
전쟁이 한창이던 부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장교가 전투 주에 부상당한 환자들을 돌보다

심한 상처를 입은 병사가 물을 애타게 찾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쟁 중이라 물이 귀했지만 장교는 자신의 수통에 얼마 남지 않은

물을 내주었습니다.

목이 무척 말랐던 그 병사는 무심코 마시려다가 동료 병사들의 눈길

이 자신에게 모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이 귀한 상황이라 모든 병사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수통에 입을 대고 꿀꺽꿀꺽 소리를 내면서 물을 마신 후 다른

병사에게 수통을 넘겼습니다.

수통을 넘겨 받은 병사가 마시려고 보니 물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 병사는 깊은 눈빛으로 동료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꿀꺽 소리를 내며 맛있게 물을 마신후 수통을 또 다

른 병사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며 모든 병사들이 물을 마셨습니다.

마침내 수통이 장교에게 돌아왔을 때는 놀랍게도 수통의 물은 처음

그대로였습니다.

모든 병사들은 얼굴에 미소를 띠었고 더 이상 갈증을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나눈다는 것, 나의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눈다는 것,

일방적으로 주는 행위가 아니라 줌으로써. 더 많이 채워지는 것이란

생각이...

병사들의 목마름이 해소되어갔던 그런 모습과 과정이 굳어버린 우

리네 삶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bgsound src= "http://bbs.sbs.co.kr:8080/bbs/bbsmain/down.php3?code=tb_y20d1&filename=장나라_물고기자리.asf"> <br><br>



  레몬사탕 나눈다는 것 2002/10/08 x  
  레몬사탕 수정 2002/10/08 x  
  lily7925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임당. (^^*)/ 2002/10/08 x  
  좋은생각 ㅠㅠ 진짜 가슴찡해하네요.....순간 닭살이.... 2002/10/14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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