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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소금별
제목: 이런.... 사람....
이런.... 사람....

크게 웃어주지는 않아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모든걸 다 말해주고픈 내 마음을 이해해서..
나의 수다를 잘 들어주고..
그냥 마냥 미소 지어주기만 해도
내가슴이 따뜻해지게 하는 사람...

세상 살아가는데 필요한
잡다한 것들을 많이 알고 있고..
어른들의 어려운 얘기에도 잘 동참하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알며..책임감 있고...
순수하고 감성이 풍부한...
그런 사람...

항상은 아니라도 가끔
내가 점심 땐 뭘 먹었는지,
요즘은 까페에 어떤 글들을 올리는지,
요즘은 무엇에 정신이 조금 팔려있는지,
밖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하고 물어보는 사람...

가끔 내가 까닭도 없이 우울해질때..
내가 좋아하는 먹을꺼리를 한가득 종류별로 사다놓고..
어떤것부터 먹을까..고민하느라
정신없게 만들어버리는 사람...

사랑을 표현하는데 별로 익숙치 못한 나라도..
이해하고..
또 이해해주며...
그런 날 위해서 한걸음 더 먼저 다가와 주는 사람...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랑하는지..
알리지못해..
발동동 구르며..아쉬워 하는 나를..
그냥 꼬옥 껴안아 주는 사람...

내가 누구누구 연예인 멋지더라고..
철없는 소리를 할때면...
그냥 웃어넘기더니..
다음날
그사람 머리스타일이나..
옷스타일을 따라한듯 안한듯 나타나는..
그런 사람...

은근히..내가 좋아하는 비누향을 풍겨서..
가슴 두근거리게 만드는 사람..

눈물이 많은 내가
슬픈 영화를 보거나 슬픈 장면을 보면서 울면..
아휴..이렇게 눈물이 많아서 어떡해..하며..
휴지 뽑아주며 안아주는 사람...

햇빛 쨍쨍한날...
햇살 따뜻한날...
걸어다니기 좋아하는 나를 위해..
아무리 힘들었던 하루라도..
손잡고 걸어다녀 줄 수 있는 사람..

비오면..
이유없이 우울해지고 울적해지는 나를 생각해서..
안개꽃 한다발 안겨주며..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하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

내가 이뻐보였던 순간을 기억해두었다가..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잔잔한 목소리로..
그때 너 참 이뻐보였어..하고 얘기해주는 사람...

너무 세심하진 않아도..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
처음으로 입맞춘 날...
기억해두고..
우리 그랬었지...
하며 같이 되새길수 있는 사람...

너무너무 속상해서 울고 싶은날에는..
말없이 날 찾아와 그냥 보고싶었다고 말하고..
나에게 기대어서 울어볼 줄도 아는..
나도 그에게 힘이되고 있단 사실을 깨우쳐주는..그런 사람...

다른 사람과 같이 하면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그 사람과 함께 하면 아주 특별한 일이 되버리고 마는...
내마음 모두를 다가져가 버리는 사람...

마지막에 헤어질때면...
아주아주 아쉬워하며..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이란걸 하나보다..
라고 슬며시 말해..
밤새 설레여..잠못들게 하는 사람...

커다란 감동 하나를 주려고 하는 사람보다..
자그마한..감동을 여러번 주어..
날 여러번 울고 웃게 만드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내 마음..내 전부를
솔직하게 다 줘 보고 싶다..



  구름 흔한 애기같으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저는 가끔 이곳에 들러 글만 읽고 가는 얌체(^^*)인데요,,,,소금별님이 올려주시는 글 너무 좋으네요,,감사합니다,,^_____^* 2003/04/11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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