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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보
제목: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밤새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말에게 소년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원한 물을 먹이는 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소년의 눈물겨운 간호도 보람없이 종마는 더 심하게 앓았고,

할아버지가 돌아왔을 때는 다리까지 절게 되었다.

놀란 할아버지는 소년을 나무랐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줄 몰랐단 말이냐?"

소년은 대답했다. "정말 몰랐어요.

제가 얼마나 그 말을 사랑하는지 아시잖아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잠시 침묵한 뒤 말했다.

"얘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봉순이 언니中에서<공지영>



  바게트 맞는 말 같네요.그 누군가를 사랑한다면-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를 은연중에 알게 되지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200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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